단편 드라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 - 케빈 베이컨 납치사건의 전말
'I HATE CHRISTMAS!!'
타노스와의 전쟁에서 연인 가모라를 잃은 피터 퀼은 모두를 위해 괜찮은 척 보내고 있지만, 현실은 하루하루 절망과 실의에 빠져사는 중.
그런 그에게 여동생인 맨티스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피터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기로 정하고 피터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 케빈 베이컨을 선물하기로 하고 드랙스와 함께 지구로 향하게 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시청 전 관람하기 좋은 단편 드라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은 5월 3일 개봉 후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고 163만 명을 기록 중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의 단편 웹드라마로 크리스마스 때 노웨어에서 일어난 작은 사건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3편을 시청하는 데 있어서 반드시 시청해야 될 작품은 아니지만, 몇 가지 정보들이 시청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미리 보고 극장에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0분 분량으로 굉장히 짧기 때문에 가볍게 보기에 충분하고 가오갤 특성상 진지한 분위기가 아닌 가벼운 분위기의 단편 드라마이기 때문에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완다 비전처럼 굳이 시청하지 않아도 되는 작품
닥터스트레인지 2 :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완벽히 이해하려면, 필히 시청해야 되는 드라마인 완다 비전처럼 가오갤 홀리데이 스페셜은 굳이 시청하지 않아도 본편을 시청하는 데 있어서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뜬금없는 얘기들이 나와서 조금 당황할 수는 있으나 닥터 스트레인지 2에서 갑자기 완다가 미친 X이 된 건지 이해를 못 하는 경우까지는 생기진 않거든요.
요즘 마블 작품들을 보면 드라마까지 시청해야 본편을 완벽히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둬서 새로 유입하는 관객들에게는 굉장히 배려가 없고 무례한 행보를 볼 수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예전만큼 마블의 인기가 엄청나게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하고 있어요. 영화 한 편을 보려고 하더라도 먼저 시청해야 될 작품들이 너무 많거든요.
그나마 가오갤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마블 시리즈들의 스토리를 담고는 있지만, 워낙 독립적인 느낌의 작품인 개념이다 보니 단독 시청해도 다른 작품들에 비해 이해가 쉬운 편이죠. 인피니티 워 때도 매 순간 진지한 분위기였다가 가오갤 멤버가 나오면서 붕 뜨는 느낌이 들어 같은 영화가 아닌 거 같은 느낌도 주죠.
마블의 고정팬이자 특히 가오갤의 팬이라면 시청하는 것을 권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조금 누락된 정보가 있어도 가오갤 VOL. 3을 시청하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팬이라면 반가운 이야기
아마 가오갤 시리즈를 한 번도 시청한 적이 없는 분들이라면 뜬금없이 케빈 베이컨이 왜 나오냐는 의문을 가질 거예요. 여기서 말하는 케빈 베이컨은 극 중 캐릭터의 이름이 케빈 베이컨이 아닌, 진짜 미국의 배우 케빈 베이컨을 말하는 것으로 가오갤 VOL. 1 때부터 지구인이었던 피터 퀼이 좋아하는 배우로 여러 번 언급되거든요. 그래서 가오갤 멤버들도 케빈 베이컨이 누군지는 몰라도 지구인이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실의에 빠져있는 피터 퀼에게 좋은 선물이 될 거라는 생각에 무작정 납치해서 노웨어로 데리고 오는 이야기를 담은 것이거든요.
정말 엉뚱한 이야기긴 하지만, 아마 가오갤 시리즈의 팬이라면 아마 '걔들이면 그러고도 남는다'라고 이해하면서 재밌게 시청할 수 있을 거예요.
마무리
뜬금없이 여름이 다가오는 마당에 크리스마스를 기념으로 제작된 작품을 이야기하는 게 참 그렇긴 하죠.
근데 제가 가오갤 VOL. 3을 관람하고 오니까 미리 시청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당연히 진작에 시청해 뒀긴 했지만, 본편이랑은 전혀 상관이 없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물론, 실제로도 큰 영향을 주는 작품은 아니었지만, 몇 가지 추가된 설정들이 생겨서 미리 시청하지 않으면 저건 뭐지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 시즌에는 맞지 않아도 꺼내왔어요.
가오갤 팬이라면 분명 재밌게 시청할 수 있고, 매우 매우 가벼운 코믹 단편극이기 때문에 가오갤 특유의 개그 코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시간 때우기 작품으로는 충분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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