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 변호사 꼭 봐야할 갓성비 코미디 드라마
이 시대의 진정한 히어로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
이번에 추천해 드릴 드라마는 작년에 SBS에서 방영하면서 화제를 일으켰던 남궁민, 김지은 주연의 천 원짜리 변호사입니다. 개인적으로 매주 기다렸던 기억이 날 만큼 굉장히 재밌게 봤었던 드라마라서 몇 번이나 다시 보기로 봤었던 기억이 날 만큼 괜찮은 작품입니다.
역시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
천 원짜리 변호사의 주인공 천지훈 역을 맡은 남궁민이 이번에도 역시 믿고 보는 배우라는 명성에 걸맞은 연기력을 보여줬었죠. 이 전 작품이 2021년에 MBC에서 방영했던 검은태양이였었는데 어떻게 보면 극과 극을 보여주는 캐릭터였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사람이 연기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검은 태양의 한지혁을 연기한 남궁민이랑 정말 잘 어울리고 최적의 배역이었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좋았는데 이번에도 역시 남궁민 아니면 천지훈을 연기할 배우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최고의 캐스팅이 아니었나 싶었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벌써 3번째 호흡을 맞춘 남궁민 & 김지은
남궁민과 김지은은 닥터프리즈너부터 검은 태양, 천 원짜리 변호사까지 벌써 3번이나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췄다고 합니다. 물론, 닥터 프리즈너에서 김지은은 특별출연이긴 했지만, 검은 태양에서 김지은은 남궁민과 파트너로서 좋은 호흡을 보여주더니 이번 천 원짜리 변호사에서는 환상의 짝꿍이 돼서 나타났습니다. 김지은의 인터뷰를 보면 남궁민이 잘 이끌어줘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어서 잘 나온 거 할 만큼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그 결과가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도 느낄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극의 분위기와 장르가 다르기 때문에 맞다고는 할 수는 없겠지만, 실제로도 검은 태양에서 보다 천 원짜리 변호사에서의 두 배우의 케미가 한층 나아졌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더 드라마도 재밌게 볼 수 있었죠. 그리고 마지막화 끝에서는 검은 태양의 장천우이자 슬의생에서 도재학으로 나왔던 장문성도 잠깐 나오기도 합니다!
용두사미가 돼버린 드라마
두 배우의 케미가 좋았고, 조연 배우들의 열연과 별개로 드라마 전개 자체는 매우 아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초반, 중반 진행은 매우 좋았습니다. 다소 현실성은 좀 떨어지나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빠른 전개는 시청자로서는 매우 재밌는 드라마가 나왔구나 싶을 정도로 반가웠는데, 후반부에 들어가면서 갑자기 뚝 끊겨버리는 전개에다가 갑작스레 마무리가 돼버리는 결말은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당황스러웠습니다. 분명 얘기하고 싶은 게 많은 드라마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잘려나간 듯한 스토리 때문에 이게 내가 빠지지 않고 보던 드라마가 맞는 걸까? 내가 몇 개를 빼먹고 안 본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을 정도로 매우 어색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우연에 의지하는 전개는 이제는 좀 식상하다 못해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어이가 없는 이야기까지 나와버리니 후반으로 갈수록 드라마에 집중이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됐습니다.
가벼운 코미디 드라마를 원한다면 추천!! 하지만..
포스터만 봐도 알겠지만, 이 드라마는 코미디 드라마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남궁민이 맡은 천지훈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어디로 튈지 모를 엉뚱한 변호사인 데에다가 해결하는 방식도 현실적이지 않고 일반적이지 않은 방식이라서 웃으면서 보기에는 좋지만, 진지하게 현실적으로 본다면 전혀 공감되지 않는 내용들이라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가볍고 재밌는 드라마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적극적으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봐서 그런지 매우 재밌게 봤었고, 후반부에 가면서 갑자기 끝나는 마무리가 아쉽긴 하지만, 누구든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는 맞습니다.
마무리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으로 재밌게 봤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무조건 재밌어야 된다는 건 아니에요. 제가 재밌게 봤으니까 다른 분도 재밌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추천드리는 것이니 참고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저는 아직까지 도깨비라는 드라마를 보지 않았습니다.
다들 재밌다고 하지만, 저는 1화 보고 끌리질 않아서 보질 않았거든요. 드라마나 영화는 개인의 취향을 많이 따를 수밖에 없는 분야이기 때문에 제발 참고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어쨌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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