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 개봉 2주차 기념 포스터를 위한 2회차 관람

슴이골 발행일 : 2023-05-10

전날 저녁에 갑자기 결정된 2회 차 관람

 

어제저녁이었죠.

그냥 심심해서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보고 있는데, CGV에서 개봉 2주 차 기념 포스터를 증정한다는 어떤 유튜버의 커뮤니티 글을 보고 바로 CGV 앱에 들어가서 봤더니 바로 오늘부터 16일까지 재고 소진 시까지 관람객 전부에게 증정한다더라고요.

아무 CGV나 가서 받을 수 있는 건 아니고요

가이언즈 오브 갤럭시 VOL.3 4DX가이언즈 오브 갤럭시 VOL.3 스크린 X

왼쪽부터 아이맥스, 4DX, 스크린 X에서 시청하면 각각 받을 수 있고요. 돌비시네마에서 받을 수 있는 포스터는 4DX에서 받을 수 있는 버전에서 투명 PET 재질의 포스터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크기는 전부 A3 사이즈예요.

솔직히 PET재질의 투명 포스터가 가장 탐나긴 했는데, 가오갤 3편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로켓의 단독 포스터는 유일하기에 저는 스크린 X버전을 택했죠.

만약에 제가 3회 차 관람을 한다면, 그건 아마 4DX를 보러 가는 것일 거예요.

아직 4DX는 한 번도 본 적이 없거든요.

 

포스터는 만족, 스크린 X는...?

 

마블 시리즈들을 극장에서 볼 때는 대부분 아이맥스 아니면 3D로 봤던 거 같아요.

그래서 스크린 X는 오늘 처음 가본 건데, 생각만큼 엄청 좋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뭔가 몰입도가 더 좋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양쪽 벽에 화면이 더 나온다 정도였고, 특별히 우와 할 정도는 아니었던 거 같아요.

스크린 X가 2천 원 더 비싼 거 같던데, 굳이 돈을 더 지불하고 볼 만한 가치가 있냐고 한다면, 저는 차라리 돌비 사운드로 보는 게 낫지 않을까 싶었어요. 뭐 어디까지나 저의 느낌이지만요.

포스터는 생각보다 만족스러워요

글자에 음각으로 홀로그램도 들어갔고 재질 자체도 생각보다 두꺼워서 좋네요

다만, 사이즈가 조금 더 컸으면 어땠을까 싶긴 한데, 그래도 이게 어디예요. 아주 맘에 들어요.

메가박스는 뭐 티켓 같은 것도 준다는 것 같은데, 그것도 갖고 싶기는 하지만, 제 성격상 걔들은 잘 잃어버릴 거 같아서 패스하고 얘는 어디에 붙일까 지금 고민 중이에요. 어차피 팔 생각도 없으니까요.

근데 진짜 대단했던 게 저 빼고 앞줄에 서계셨던 분들은 5장, 4장 이렇게 받아가시더라고요.

분명 내 앞에 혼자 앉아 있었는데 아마 티켓팅을 5장을 하셨나 보더라고요;;; 대단하심

저만 한 장 받아가니까 내가 뭘 잘못한 건가 하는 생각도 살짝 들더라고요.

저렇게 많이 받아가는 건, 설마 팔려고 그러는 건 아니겠죠? 얼마에 팔지는 몰라도 만오천 원 이상팔지 않는 이상은 티켓값에 비해 어차피 손해일 거 같은데요. 주변 사람들한테 나눠주려고 그러는 거겠죠? 설마..


오전 10시 영화라서 출근시간이랑 겹쳐 늦을까 봐 9시에 집에서 출발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듯. 10분 남겨두고 도착했어요;;;

주말 오전에 영화 본 것도 되게 오래전 일인 거 같은데 평일 오전에 영화라니.. 제가 회사 다닐 땐 상상도 못 할 일이죠. 그러다 보니 왠지 어딘가 모르게 불안하더라고요. 뭔가 핸드폰을 비행기모드로 바꾸면 안 될 거 같고(물론, 비행기모드는 했지만) 중요한 카톡이 오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

근데 막상 끝나고 보니 이렇게 조용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알림이 없더라고요;;

아직 회사의 그림자가 다 떠나지 않아서 그런가 봐요.어제저녁에 드디어 책상 상판을 랩핑 할 필름을 주문했어요.그동안 게으르기도 했고, 귀찮아서 색상 못 정하다가 어제 정해서 주문했는데, 아마 내일이나 도착할 듯싶네요. 저녁에 하기는 좀 그러니까 금요일 오전에나 작업할까 봐요.작업과정을 다 올리진 못해도 중간과정정도는 올려볼게요.

 

.... 오는 길에 집 앞에서 때늦은 붕어빵 트럭이 있길래 땅콩버터 맛 붕어빵 하나 사 먹었는데.....붕어빵은 팥이 근본인 걸로.... 합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