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기아 EV9, 자율주행 시대 열릴까 사전예약 및 보조금 정리
상반기 출시 전기차 중 기대작 1위인 기아 EV9이 드디어 완전 공개 됐습니다.
1회 충전으로 주행거리가 무려 500km 이상이 될 정도라고 하는데요. 저도 기다리고 있었던 만큼 기대했던 차종이라 제대로만 나온다면 교체할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한번 알아볼게요.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홈페이지로 이동해서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사고픈 전기차 EV9
기아의 대형 전기 SUV인 EV9인 역대급 디자인과 함께 기아 글로벌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채택한 차량으로 EV6에 이은 기아의 두 번째 전기차입니다.
크기는 5,010mm(전장) ×1,980mm(전폭) ×1,755mm(전고)에 휠베이스는 3,100mm로 현존하는 국내 전기차 중에서는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고, 대형 SUV인 현대의 펠리세이드나 자사의 모하비보다 전고는 조금 낮지만 전체적으로 더 크다고 합니다.
전면은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를 적용했고, 패털 라이팅 그릴과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스타맵 LED DRL을 적용하면서 다양한 조명과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구현하면서 내연기관차와는 다른 전기차라는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EV6와는 다르게 직선으로 구현된 디자인은 대형 SUV인 만큼 단단함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고, 측면은 자사의 모하비와 비슷한 느낌을 주면서 젊은 층들보다 아빠차의 세대교체를 노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크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패밀리 SUV의 끝판왕으로 출시 전부터 아빠들에게 시선집중이 되고 있으며, 전국 30~49 게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선호도 66.2% 아는 압도적인 선택을 보여주며 상반기 출시 예정인 전기차 부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자율주행 레벨 3 기술 채택
EV9 GT라인에는 국산차 최초 자율주행 레벨 3에 해당하는 HDP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앞서 출시한 제네시스 G90에서 HDP를 최초로 탑재하기로 해서 출시 전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추가적인 반복 주행 검증이 필요해서 지연하면서 최초의 타이틀은 EV9이 가져가게 됐습니다.
기존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레벨 0~2까지는 단순히 운전자를 돕는 수준이었다면, 레벨 3부터는 차량운행 주도권을 가져간다고 생각하면 될 정도로 첨단 기술과 그에 걸맞은 기능을 갖춰야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출시되는 EV9에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2개의 라이다(LIDAR)를 포함해서 15개의 센서와 정밀지도, 통합 제어기를 장착하면서 기술의 완성도를 높임과 동시에 자율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대응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했다고 합니다.
1회 충전시 500km 주행 가능
EV9은 99.8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는 거리를 단성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합니다. 자체 측정으로는 2WD 19인치 휠 탑재했을 적에 541km 이상으로 나오면서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보이고 자사의 EV6 롱레인지 모델의 450km 이상의 주행가능과 비교했을 때도 크기에서 차이가 나면서도 월등한 주행 가능을 보여줍니다.
400V/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지원하게 되면서 350kw급 충전기로 26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되고, 6분 만에 100km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과 편의성
외부에서도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듯이, 내부에서도 기존 전기차에서 볼 수 없었던 넓은 실내 공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장점인 차박이나 외부에서 전기용품을 사용할 수 있게 V2L 지은 물론, 2열과 3열은 180도까지 회전되는 스위블 시트를 적용하면서 트렁크에서 3열 시트를 돌려서 주행 중 트렁크에 앉아서 쉬는 등의 편의성도 제공하게 됐습니다.
패밀리차를 겨냥한 만큼 스위블 시트를 적용하게 되면서 차일드 시트 탈부착할 적에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하게 될 것으로 보이고, 2열과 3열을 접어 평평하게 연결하면서 기존의 차박러들에게도 희소식이 아닐 수 없겠네요.
가격 및 출시, 사전예약
기아 송호성 사장이 밝히기를 올해 2분기 중 양산형 모델과 사전예약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한국 고객들이 가장 먼저 만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기본 모델인 2WD, 4WD를 먼저 선보인 뒤 추후 GT-Line과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고 총 4가지 라인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존에 출시했던 EV6와 비슷한 행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가격은 대형 SUV인 만큼 7,000만 원 후반에서 8,000만 원대로 예상하고 있고, 보조금은 아직 출시 전이라 확실하진 않지만, 100%를 받기는 어려울 거 같으며 50%를 받을 확률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보조금은 아래 사진을 누르시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은 듯합니다.
작년까지 저도 기다리다가 결국 타던 차가 퍼지면서 바로 차가 필요해서 바로 나올 수 있는 현대 싼타페로 구매해서 타고 있는데, 교체 한지 얼마 안 돼서 나온다고 하니 씁쓸하기도 하고 아쉽지만, 그래도 기대했던 차였던 만큼 디자인도 잘 나온 것 같아서 좋네요.
아직 출시 전이라 얼마나 잘 나왔는지 시승기나 평들을 볼 수는 없지만, 현재까지 나온 자료로만 본다면 충분히 매력적이고 패밀리카로 훌륭하다고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전기차의 편의성이 국내에는 부족하고, 있어도 관리가 안 돼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게 현실이긴 하지만, 앞으로 출시될 전기차들도 많고 현대그룹은 더 이상 내연기관차는 개발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만큼 차후 전기차에 대한 대책과 해결책은 계속 발전될 것으로 보이니 어쩌면 지금 구매하는 게 조금 이른 듯 보이긴 하지만, 아주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차를 교체하시는 분들은 잘 알아보고 교체하시길 바라며,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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