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바람의 화원 (2008년) OST - 바람의 노래 (조성모)
드라마 바람의 화원 OST. 바람의 노래 - 조성모
드라마 바람의 화원 OST인 '바람의 노래'입니다.
저도 드라마를 시청하진 않았지만, 문근영이 주연했던 드라마로 단원 김홍도와 신윤복의 일대기를 픽션화 해서 만든 드라마로 꽤나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라고 합니다.
워낙 유명한 같은 제목의 노래인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가 있다 보니, 멜론등 음악프로그램이나 유튜브에 검색을 해도 조성모의 곡은 가수 이름을 입력하지 않는 이상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조용필의 노래가 워낙 명곡이다 보니 각종 경연 대회에서 다른 가수들이 부른 버전이나, 얼마 전 소개했던 고백부부 OST인 소향 버전의 바람의 노래가 우선 검색이 되는 등 많은 사람들이 조성모의 바람의 노래를 잘 모르지만, 조용필의 곡만큼 좋은 곡입니다. (물론, 두 곡은 전혀 다른 곡입니다.)
특히 이 곡이 좋은 건 현대적인 멜로디를 국악으로 만들어내서 사극이었던 드라마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 미성의 조성모의 목소리가 그 어떤 곡보다 아름답게 들린다는 것이죠.
저도 지금 가끔씩 드라이브할 때 기분전환으로 듣곤 하는데 한 번씩 들으면 시원한 느낌도 들고 뭔가 답답한 게 뚫리는 듯한 청량감도 느껴져서 좋아하는 곡 중 하나예요.
바람의 노래 - 조성모
저 달빛아래 너와 나 이토록 가까운데
손에 닿을 듯 눈에 보일 듯 더 아련한데
나 얼마나 더 살아야 널 다시 불러볼까
목이 메일 듯 숨이 멎을 듯 널 불러본다
널 안고 바람이 불어온다 내 마음 씻어간다
어린 날에 꾸었던 소녀의 꿈처럼 따뜻한
널 안고 달려간다 하늘 끝까지 간다
이미 지나가버린 어린 날 꿈처럼 아득한
또 기다림이 머물러 기나긴 밤을 새워
너를 그리다 너를 그리다 또 짙은 어둠
널 안고 바람이 불어온다 내 마음 씻어간다
어린 날에 꾸었던 소녀의 꿈처럼 따뜻한
널 안고 달려간다 하늘 끝까지 간다
이미지 나가버린 어린 날 꿈처럼 아득한
언제나처럼 또 올 것처럼 넌 그렇게 살다가
내 맘처럼 저 바람처럼 넌 그대로와 난 너에게 가 너를 안아
바람이 불어온다 내 마음 씻어간다
푸른 언덕 위에서 세상을 비추는 빛으로
널 안고 달려간다 하늘 끝까지 간다
깊은 어둠 속에서 내 맘을 비추는 소리로
달파란 하늘아래 네 이름 불러본다
나를 안아주었던 그 따뜻함으로 가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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